트럼프 관세 쇼크
2025년 4월7일 오전 9시40분
일본 10년 국채 수익률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10년국채ETF의 가격이 3.78%나 올랐습니다.
일본 10년 국채 수익률이 급락한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일본 정부의 10년 만기 국채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국채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급락하면 국채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이런 현상은 보통 다음과 같은 시그널들을 내포하고 있어요
1. 경기 둔화 또는 디플레이션 우려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주식 등)을 피하고, 안전자산인 국채로 몰리는 경우.
일본은 원래 저금리/디플레이션 상태가 많아서, 이럴 땐 채권 수요가 더 커져요.
2. 금리 인상 기대 약화 or 금리 인하 기대
일본은행(BOJ)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예상이 퍼지면 수익률 하락.
혹은 반대로 경기 침체가 예상돼 금리를 다시 낮출 가능성이 생긴 경우.
3. 글로벌 리스크 회피 (안전자산 선호)
전 세계적인 금융 불안, 지정학적 리스크(전쟁, 갈등 등) 때문에 자금이 일본채 같은 '안전한 자산'으로 몰리는 경우.
일본 국채 수익률 급락은 달러/엔 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시나리오에 따라 다른데
경기 불안/리스크 회피로 글로벌 자금이 안전자산인 엔화로 몰리는 경우(전쟁, 금융위기, 미 증시 급락 등)에는
투자자들이 리스크 회피하면서 일본 국채를 사들이고, 동시에 엔화도 사들여서 엔화 강세가 됩니다.
한편, BOJ(일본은행)가 통화 완화 지속하거나 금리 인상 기대가 사라진 반면 미국은 여전히 고금리 유지하며 긴축적이면 금리 차이 확대되는건데요, 이때는 엔화의 매력 하락하여, 자금이 미국 등 고금리 국가로 이동하기 때문에 엔화 약세가 발생합니다.
트럼프 관세의 경우는 일단
미국 증시 일본 증시가 박살나고 있기 때문에 금리 상승이 어려워졌다고 봅니다.
미국도 다소 금리를 내리지 않을까 기대할 수 있는데
미일간 금리차는 줄어들어 달러는 약세, 안전자산 선호로 엔은 강세라면 달러/엔은 하락하리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달러/엔 숏 들어갔는데 예상보다는 시원하게 내려가지는 않고 있습니다.
144 밑으로 뚫고 내려갈거라 생각했는데 다소 상승해서 145.80입니다.
어디 지켜보겠습니다.
140 인근까지도 가지 않을까 생각은 하는데 말이죠.
트럼프는 관세 정책 발표하고 주가가 개박살나도 존버할 생각인 거 같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