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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투기

성장형 투자자 2024. 5. 5. 11:18

농지를 산다고 했을 때 

그 농지에서 얼마나 많은 농산물을 거둘 수 있을지를 고려해서 매수한다면 투자이고 

그 농지를 얼마나 비싸게 되팔 수 있을지를 고려해서 매수한다면 투기가 된다. 

 

주식이라고 하면

얼마나 비싸게 되팔지를 고려하여 매매한다면 투기가 되고

해당 기업이 미래에 얼마나 많은 이익을 만들어낼지를 고려해서 매매한다면 투자가 된다. 

 

FX나 CFD와 같은 시세차익은 전형적인 투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투기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이익 획득 수단의 하나일 뿐이다. 

 

다만 본질을 무시하고 가격만을 본 채로 지속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농지에서 어떤 농산물을 만들 수 있는지는 알지도 못한채 땅 가격의 움직임만을 보는것은

다소 허무하고 위태로워 보인다.  

 

어떤 레스토랑을 매수한다고 생각해보자. 

지금까지 오너가 여럿 바뀌면서 매번 그 가격이 올라갔다고 하자. 

그 레스토랑이 가지는 본질적인 가치를 검토하지 않은 채 

오로지 거래 가격만을 보고 덥썩 매수한다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주식 투자를 한다면 기본적으로는 

전반적인 사업의 흐름, 돈의 흐름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