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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드 콜(Covered Call) 전략이란?
커버드 콜은 주식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그 주식에 대한 콜옵션(call option)을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이 방법은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될 때 주가 하락 위험을 줄이면서 프리미엄 수익을 확보하는 데 유리합니다.
- 구조:
- 투자자는 해당 주식을 보유(롱 포지션)하고, 같은 주식의 콜옵션을 매도합니다.
- 콜옵션 매도 시 받는 프리미엄(옵션 매수자에게 받은 비용)은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지 않는 한 고정된 수익으로 남습니다.
- 수익과 손익구조:
- 수익: 옵션 매도 프리미엄 + 주식의 소폭 상승분.
- 위험: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 콜옵션 매도 때문에 주가 상승의 이익이 제한됩니다. 반면, 주가가 하락하면 해당 주식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언제 유리한가?
-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지 않고 횡보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될 때 효과적입니다.
- 주식 배당을 받으면서 추가로 옵션 매도 프리미엄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수익성 보완에 유리합니다.
커버드 콜 ETF: 특징과 추천 상품
커버드 콜 전략을 직접 운용하는 것은 복잡할 수 있으므로, 이 전략을 활용한 커버드 콜 ETF에 투자하면 간편하게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커버드 콜 ETF입니다.
1.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 (QYLD)
- 기초 지수: 나스닥 100 지수 (NASDAQ 100)
- 전략: QYLD는 나스닥 100 지수의 구성 종목을 보유하면서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 수익을 창출합니다.
- 장점:
- 매달 고배당을 지급하며, 연간 배당 수익률이 높습니다.
- 나스닥 100 지수에 기반해 기술주에 노출되지만, 콜 매도로 인해 하락 리스크가 일부 완화됩니다.
- 단점:
- 주가가 급격히 상승할 경우, 옵션 매도로 인해 해당 상승의 이익이 제한됩니다.
- 장기적으로 지수 상승을 따라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2. Global X S&P 500 Covered Call ETF (XYLD)
- 기초 지수: S&P 500 지수
- 전략: S&P 500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면서, 매달 S&P 500 지수 콜옵션을 매도합니다.
- 장점:
- S&P 500 지수에 기반해 미국 대형주에 분산 투자.
- 높은 배당 수익을 제공하며, 주가 하락 시에도 옵션 프리미엄으로 손실을 완화합니다.
- 적합한 투자자: 시장이 횡보하거나 소폭 상승할 때 꾸준한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
3. JEPI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
- 전략: JEPI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면서, 옵션과 파생상품을 활용해 프리미엄 수익을 창출합니다.
- 장점:
- 고배당을 제공하면서도 주가 상승의 일부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 배당 수익률이 높고,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 단점: 옵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가가 급등할 때는 제한적인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커버드 콜 ETF의 장단점 요약
장점:
- 매월 안정적인 배당(프리미엄 수익)을 제공합니다.
- 주가 하락 시 프리미엄 수익이 손실을 일부 상쇄해줍니다.
- 배당 소득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단점:
- 주가가 급등할 경우 상승 이익이 콜 매도로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장기적으로 지수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할 위험이 있습니다.
정리: 어떤 투자자에게 적합한가?
커버드 콜 ETF는 주식 시장이 횡보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될 때 유리합니다. 배당 소득을 중시하는 투자자나, 시장 변동성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주가가 급등하는 장세에서는 수익이 제한될 수 있으니, 시장 전망에 따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버드 콜(Covered Call) 전략은 주가가 하락할 때도 손실을 완전히 막아주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커버드 콜은 주식 보유로 인한 손실을 콜옵션 매도로 받은 프리미엄을 통해 일부 상쇄하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주식의 하락폭이 프리미엄 수익보다 큰 경우 손실이 발생합니다.
커버드 콜 전략의 하락 시 손익 구조
손실 완화:
- 콜옵션 매도 시 받는 프리미엄 수익이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의 일부를 보완합니다.
예를 들어, 주식을 100달러에 매수하고 콜옵션 매도로 5달러의 프리미엄을 받았다면, 주가가 100달러에서 95달러로 하락해도 프리미엄 덕분에 손익은 0이 됩니다.
- 콜옵션 매도 시 받는 프리미엄 수익이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의 일부를 보완합니다.
하락폭이 클 때 손실 발생:
- 주가가 프리미엄 수익보다 더 크게 하락하면 손실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5달러의 프리미엄을 받았지만 주가가 90달러까지 떨어지면 최종 손실은 (100 - 90) - 5 = 5달러입니다.
- 콜옵션 매도는 손실을 완전히 보호하지 않으며, 주식 가격이 급격히 하락할 때 기본 주식 보유의 손실을 피할 수 없습니다.
배당 수익과의 조합:
- 만약 해당 주식이 배당을 지급하는 종목이라면, 배당 수익이 추가적인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 배당 수익만으로 손실을 막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하락장에서 커버드 콜의 위험 관리 방안
옵션 프리미엄을 반복적으로 확보:
- 시장이 횡보하거나 약간 하락할 경우, 매월 혹은 정기적으로 콜옵션을 매도해 지속적인 프리미엄 수익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장기적 하락장에서는 손실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주식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 하락 위험을 줄이기 위해 커버드 콜 전략을 다양한 종목에 분산 적용하거나, 방어적 자산(채권 등)과 병행해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풋옵션 활용:
- 커버드 콜 전략에 추가로 풋옵션을 매수하면 하락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콜옵션 매도 + 풋옵션 매수 형태의 콜 스프레드(Call Spread) 전략으로 진화합니다.
커버드 콜 ETF 하락 시의 특징
커버드 콜 ETF는 구성 종목에 대한 콜옵션 매도 수익을 통해 일정 부분 방어적인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전체 시장이 하락하면 주식 포트폴리오의 손실이 콜옵션 프리미엄으로 상쇄되지 않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하락장이 장기화될 경우, 커버드 콜 ETF도 주가 하락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 QYLD, XYLD 같은 커버드 콜 ETF는 월별로 배당을 지급하지만, 기초 지수의 장기 하락 시 배당 수익만으로 손실을 상쇄하기 어렵습니다.
결론
커버드 콜은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 횡보 시장에서 유리하며, 소폭 하락에 대해서는 프리미엄 수익으로 방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급격한 하락장에서는 커버드 콜 전략도 손실 위험을 피할 수 없으며, 추가적인 위험 관리가 필요합니다.